본문:요한복음 6:1-14
1.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예수님께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마침 끼니때가 되었는데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가난하고 지쳐 있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예수님께 가고 있어요. 과연 예수님께서 이 도시락을 받아 주실까 걱정 되었을 거예요. 그러나 용기를 내었습니다. “예수님, 작지만 저의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기쁨으로 받아 주세요.” 이 아이의 도시락은 성경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먹던 도시락입니다. 그 도시락 보자기를 펼쳐 보신 예수님의 마음이 어땠을 까요? 아마 목이 콱 막히고 눈물이 나셨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예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난한 도시락, 그러나 가장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보시고 주님은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그 주님의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가진 작은 달란트를 나누어도 순전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기뻐 받아 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과 헌신을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만드시는 분입니다.
2. 오늘날 학교에서 학원에서 지식은 가르치지만 지혜는 기르쳐 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는 길이 행복한 삶인지? 기쁨의 길인지? 어떤 길이 생명과 진리의 길인지? 어떤 길이 사망과 불행의 길인지? 어떤 길이 선의 길이고 어떤 길이 악의 길인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교회가 그 참된 가치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세상 어디에서 우리 아이들이 인생의 참다운 지혜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만하지 않다면 세상의 그 어떤 좋은 것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선택한 주의 백성입니다. 여러분께는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히 계획하신 삶의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께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알아갈 때, 그 뜻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 여러분의 가정도 믿음의 내공과 깊이가 있다면 그리고 영혼을 활짝 여는 교육이 있다면 그 어느 문벌 좋고 부유한 집안보다도 여러분의 자녀를 세계를 변화시키는 영적 일꾼, 참 일꾼으로 길러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자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척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척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아무 육체도, 아무 세상적 자랑거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세계화 시대에 세상를 변화 시키는 중요한 힘은 크기가 아니라 깊이 입니다. 변화의 능력인 것입니다! 새로운 영적 통찰입니다. 그 통찰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믿음의 능력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가정에서 세속적으로 출세한 어느 정치가나 경제인이나 학자보다도 누구도 찾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과 시대를 여는 영감을 제공하는 위대한 일꾼을 길러낼 수 있습니다.
4.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한 아이입니다. 여러분 하나하나에 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그 순전한 믿음을 잘 가꾸어 간다면 오병이어 사건의 한 아이처럼 하나님은 여러분 하나하나를 그분이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히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는 당신의 계획을 이루시길 원하십니다.